감정을 평가하는 숲 이담하는 숲 속 장난감, 제2의 인물이다.
빛이 앞에서 나오고 바람이 옆으로 가는 숲은 감정평가의 척도에 따라 앞쪽에 있으면 숲, 뒤쪽에 있으면 나무로 배치되는 숲이다.
감정을 낭비하고 자주 떨어지는 계절, 핫캔디가 빨리 찾아온다.
부서지고 빠르게 사라지는 태양은 건너뛰어 다른 세상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 다른 빛을 비스듬히 흩뿌린다.
해가 사라질 때까지 머뭇거리는 어둠과 헤어지면 돌아가고 싶었던 어둠이 자동으로 미끄러지는 구름 속에서 쏟아져 나온다.
스페인 사람의 혀. 짧은 소리가 들리는 숲은 엄숙하다.
불이 꺼진 방이라 장난꾸러기 왼손을 오른손으로 가린다.
남들이 달리는 동안 나는 쉬는 숲. 한번도 죽은 적이 없어서 죽음을 모르기 때문에 약속의 상징은 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숨겨진 여백 익었을 때 노란색, 검은색 또는 빨간색 숲에서 울고 있는 자세는 시계 바늘을 거꾸로 뒤집습니다.
기억이 희미해지면 읽을 수 있는 얼굴. 감정을 평가하는 척도는 기압이 떨어지는 것이므로 우는 나무 숲에서 혼자 울어도 좋다.
울지 않으면 괴물이 될까 봐 두렵다.
울부짖는 가방을 엽니다* 스페인어의 짧은 소리: 리처드 도킨스의 『만든 신』 인용 반기 『시인』(2024년 겨울호)
시집 『다음 달부터 웃어도 돼』의 이담하 시인은 2011년 《시사사》, 2016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