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00주년 기념 상품 디즈니 캐슬의 매력을 기원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누군가와 함께 보러 가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같이 보러 가자고 말하기는 힘든 디즈니 광팬 지망생입니다.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나온 이야기라서 더욱 그랬을 것이다.
잔잔한 여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영화관에서 봤으니 좀 아쉬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디즈니 팬이기 때문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시청할 때
어렸을 때 디즈니 카툰 파크를 보면서 환상을 품어 본 적이 없나요? 디즈니 성에는 누가 살까 하는 생각이 현실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디즈니 성은 애니메이션마다 느낌이 다른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디즈니 성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성을 지닌 디즈니 팬들에게
출처 : 네이버 영화 역시 메인스토리는
아샤라라는 친구가 마니피코 왕에게 관리사 시험을 보러 갔다가, 누군가의 진심을 이대로 지켜줄 수는 없다며 그의 바람에 반항했을 때 일어난 일이다.
내가 너무 어른이 되어버린 탓인지, 간절히 바라면 소원을 이루어주고 방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샤는 마음이 불편했던 것 같다.
디즈니랜드는 꿈과 희망이 있는 곳이 아닌가요? 어른들의 꿈과 희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어쩌면 이미 너무 늦었나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그 와중에 반짝이는 별들이 정말 예쁘게 나오네요. 너무 귀여워서 인형이나 스티커로 나오면 다이어리에 잔뜩 넣어두고 싶네요. 영화를 보다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 보세요’가 떠오르는데, 달과 별에 소원을 빌던 우리 시대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별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좋았고, 올라프가 생각나는 염소 발렌티노도 너무 귀여웠어요. 초반에 음악에 맞춰 나오는 춤이 전통춤처럼 보여서 재미있었고, 주인공 아샤가 마니피코 왕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돕는 스토리에 여왕이 협력하는 방식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윗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체면이나 예의만 생각하기보다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이 애니메이션을 어린아이의 감성으로 봤더라면 여왕님의 드레스를 사고 싶었을 거라는 걸 잘 압니다.
고풍스럽고 고상해 보이는 것을 보니 반가웠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마니피코왕이 인어공주에 나오는 문어마녀랑 닮았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주인공들이 여러모로 디즈니 캐릭터와 닮아서 반가웠어요. ‘어떤 사람이 이렇게 싱크로율이 좋은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봤습니다.
그걸 보고 얘기할 사람이 있었다면 분명 문어마녀처럼 생겼냐고 물어봤을 것이다.
그녀의 눈이 부리와 닮았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그러다 문득 <위시>의 감독님과 각본, 창작자들, 성우로 참여한 분들이 궁금해졌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의 각본은 제니퍼 리가 썼고, 감독은 크리스 벅과 폰비라 선손? 모르겠어요.. 아샤 성우를 맡은 Ariana DeVos를 잘 아는 줄 알았는데, West Side Story에서 만났기 때문에 친해진 것 같아요. 왠지 아샤 같기도 하고, 크리스 파인도 킹 매그니 피코 같기도 하고… 외국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말 모르는 것 같아서 이렇게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목소리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로 좋게 마무리하고 싶지만 사실 별로 와닿는 애니메이션은 아니었습니다.
디즈니 이름으로 만들면 성급하게 완성되고 잘 안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른들이 보면 거부감이 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뭐, 어쩐지 디즈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서, 구독하기 싫었던 디즈니 플러스도 자주 보고, 애니메이션도 자주 보는 편이다.
한번은 어떤 연예인이 표정연습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디즈니 룩을 연습해서 인어공주처럼 예쁜 역할과 벨리처럼 발랄한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기분이 안 좋을 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틀었다가 어느새 기분이 가라앉고, 예전 같지 않은 삶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진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좋았다.
별로 나쁘지 않아. 에서 말한대로
저는 세상의 부침을 너무 잘 경험해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디즈니의 수익성은 엄청나며,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많은 상품과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디즈니가 이를 통해 상품화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겨울왕국을 더 많이 보여드렸으니 아샤의 이야기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 아,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이다 보니 200주년 즈음에 아샤 이야기의 속편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다들 비슷한 평을 쓰셨듯이,
이게 뭐야? 지루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 매력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지루하고 진지한 영상을 좋아해요. 다양한 표정과 재미있는 노래, 중독성 강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디즈니만의 장점이 많지 않나요? 충분히 재미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위시 감독 크리스 벅, 폰 비라순슨 주연 아리아나 데보스, 크리스 파인, 앨런 터딕 개봉 2024.01.03. 출처 : 네이버 영화